영화 ‘카리스마 탈출기’에서 여짱 한민주역 맡아
드라마 ‘궁’ 캐스팅으로 뜻하지 않게 안티팬들이 생겨버린 윤은혜. 속상할 틈도 없이 영화촬영에 여념이 없다. 윤은혜의 스크린 데뷔작은 이노기획의 '카리스마 탈출기’.
주인공 정한수(안재모)가 전학 간 학교에서 동명이인인 ‘전설의 짱’으로 오해받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그린 학원청춘물이다.
윤은혜는 정한수가 전학 온 학교의 여짱 한민주역을 맡았는데, 민주는 공부와 운동 모든 면에서 남학생들을 압도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여학생이다. 현재 윤은혜는 극중 무용선생님으로 나오는 ‘현영’의 수업시간에 안재모와 직접 왈츠를 추는 장면을 위해 무용연습에 전념하는 중이다.
물론 ‘베이비복스’시절부터 격렬한 안무를 소화해 내는 등 춤이라면 빠지지 않는 그녀지만, 우아하고 얌전한 왈츠라면 얘기가 다르다. 윤은혜가 넘어야 할 산은 왈츠뿐만이 아니다.
복싱이 취미인 한민주역을 100% 소화해내기 위해 트레이닝에 들어갔는데 1주 동안의 트레이닝 일정을 단 2시간 만에 완전 섭렵해서 코칭 스텝의 칭찬을 받았다고. 남자에 전혀 관심이 없는, 선머슴 같은 캐릭터를 윤은혜가 얼마나 소화해낼지는 미지수지만 근성 하나는 높이 살만하다.
‘카리스마 탈출기’에는 안재모, 윤은혜 외에 현영, 이정, 정준하, 박슬기 등 코믹한 감초까지 합세해 2005년 말미를 웃음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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