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을 인수하면서 약속한 원생을 넘겨주지 않는다고 상대 원장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울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월 장모(46) 원장이 A학원을 오 원장에게 넘기면서 "원생(중학생)을 보내주겠다"고 구두약속을 하였으나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며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
이어 오 원장이 운영하던 학원의 유능한 강사마저 장 원장이 스카웃을 해가 기존 원생들까지 장 원장의 학원으로 옮겨가게 되었다.
이에 화가 난 오 원장이 지난 28일 울산 북구에 있는 장 원장이 경영하는 학원에 찾아가 원생 이원문제를 따지면서 미리 준비해 간 둔기로 장원장의 머리를 수차례 내려쳐 숨지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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