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중구 본청, 보건소 및 의회사무국 등을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부산시는 11월 4일부터 11월 22일까지 15일간 2011년 7월 1일 이후 추진한 업무전반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최동환 감사담당관을 반장으로 감사요원 14명이 참여하는 이번 감사에는 감사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외부전문가 1명이 관련분야의 감사에 직접 참여하고, 시민감사관 1명도 감사에 참여하게 하여 공정한 감사가 되도록 감시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감사는 중구 지역적 특성과 관련된 도심 가로수 식재 수종 관리, 각종 행사 등 국·시비 보조금 집행 실태, 대형건축물 등 소방대피시설 관리실태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실시되며 처벌위주의 감사보다는 도와주는 ‘컨설팅 감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공직자의 무사안일과 소극적 업무처리 행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아울러 시민 감사요망사항도 접수받아 감사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감사신청 대상업무는 부실공사, 예산낭비, 도로·교통, 청소·환경, 보건복지, 세무, 건축, 공직자 비리 및 시민불편사항 등 수감 구청에서 처리한 업무전반에 대하여 가능하다. 다만, 가명·무기명 진정, 수사 또는 재판에 관여하게 되는 사항,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사항, 다른 기관에서 이미 감사하였거나 감사중인 사항은 제외된다.
한편, 부산시는 감사결과 잘못된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 등의 조치를 하고 감사를 요청한 시민에게는 그 결과를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또한, 각 언론과 부산시홈페이지 감사정보란을 통해 감사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처벌위주의 감사보다는 도와주는 ‘컨설팅 감사’를 병행할 계획”이라며 “시민 감사요망사항도 접수받아 감사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