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달서구 및 청소년쉼터 등과 합동 실시
대구시가 가출 청소년‧비행 청소년 등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거리상담 및 구호활동을 펼친다.
대구시는 여성가족부, 달서구 및 청소년쉼터 등과 합동으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2일간에 걸쳐 청소년 밀집지역 일대에서 이 같은 활동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대구의 청소년 밀집지역인 2·28기념중앙공원, 서부정류장을 중심으로 거리배회, 비행·일탈 가능성이 높은 심야시간대(22:00~02:00)에 위기청소년 거리상담 및 구호활동을 한다. 여기에는 효과적인 상담과 지원을 위해 청소년쉼터, 지역청소년 전문가, 패트롤맘 대구시지부 등이 합동으로 참여한다.
거리상담은 위기 청소년을 직접 찾아가 상담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가출청소년 발견 시 2차적인 전문상담으로 위기상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하는 활동이다.
가출청소년으로 확인된 경우 가정복귀를 돕거나 쉼터연계를 하며, 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들과 상담을 통해 ‘청소년전화 1388’과 ‘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의 다양한 지원서비스도 홍보할 예정이다.
대구시 김경선 여성청소년가족과장은 “날로 증가하는 위기·가출청소년의 보호를 위해 올해 일시 청소년 쉼터를 개소한 바 있다”며 “이번 찾아가는 거리상담을 통해 가출 등 위기청소년의 심각성을 알리고 청소년보호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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