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유영익 위원장 밝혀지는 위증에 경질 촉구
野, 유영익 위원장 밝혀지는 위증에 경질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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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뉘우치지 않고 거짓말 일관, 공직자 자격 미달" 비난
▲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

민주당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30일 현안논평에서 "역사 편향으로 문제가 된 유 위원장의 강의 교재가 공개되는가 하면 한국어를 못한다던 그의 아들은 유려한 한국어 솜씨를 자랑하며 기본자격도 안되면서 한국콘텐츠진흥원 미국 LA지사에 특채로 입사했다"며 지적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유 위원장은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는 자신의 거짓말에 책임 있는 행동을 해야 한다. 땅속의 감자줄기처럼 줄줄이 이어져 나오는 그의 거짓말 잔치가 언제까지 계속돼야 하는지 참으로 답답하다"고 말하며, "유 위원장 문제는 대통령인수위원회 구성에서부터 계속된 에러인사의 연속선상이다. 청와대의 인사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드러낸 것"이라며 박 대통령에게 유 위원장 경질을 요구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같은 당 윤관석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유 위원장이 2008년 한동대 강의 당시 뉴라이트 대안교과서를 교재로 채택해 강의해놓고도 지난 국회 상임위 현안보고 때는 채택하지 않았다고 위증했다"며 유 위원장 위증 의심 사례를 소개하면서 "잘못을 뉘우치지는 못할망정 거짓말로 일관하는 것은 그건 공직자로서 기본자질 미달이자 치명적인 결함이다. 정부는 유 위원장을 보호해 역사교육을 장악하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유 위원장을 즉각 경질하라"고 주장했다.

정의당 이정미 대변인도 현안논평에서 "대한민국의 역사를 자신의 이념편향에 따라 통으로 왜곡해 온 분이 무슨 거짓말을 못하겠냐"며 "며칠 지나지 않아 바로 들통 날 거짓말을 하는 거짓말쟁이에게 한 나라의 역사편찬을 다루는 중대한 책임을 맡길 수는 없다"고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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