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익 “위증한 적 없어…자진사퇴 뜻 없다”
유영익 “위증한 적 없어…자진사퇴 뜻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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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채용 특혜 모르는 일”
▲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이 30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위증한 적 없다"며 자신사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수 편향 시각과 아들 채용 특혜, 위증 논란 등에 휩싸여 야권의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이 자신 사퇴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30일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유 위원장은 지난 4일 국회 교문위 정기회의에서 "한동대 강의 교재로 뉴라이트 대안교과서를 사용한 적이 없다"고 한 언급은 위증이라는 논란에 대해 “국회에서 위증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야당이 한동대 석좌교수 시절 대안교과서로 강의했다면서 위증이라고 하는데. 대안교과서를 교재로 넣은 것은 맞지만 학생들에게 참고하라고 했을 뿐, 이 책으로 강의를 한 일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아들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채용 조건을 충족하지 않고 미국사무소 마케팅 디렉터로 특혜 채용됐다는 논란에 대해 “아들과 관련해서는 간섭한 일도 없고, 해당 기관에 압력을 넣지도 않았다”고 일축했다.

아울러 역사왜곡 논란을 빚은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에 대해서는 교육부 장관이 답할 문제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윤관석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유 위원장이 2008년 한동대 강의 당시 뉴라이트 대안교과서를 교재로 채택해 강의를 해놓고도 지난 국회 상임위 현안보고 때는 하지 않았다고 위증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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