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한 고등학교로 파견된 강사가 수업시간에 학생들에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30일 충추의 한 고등학교 전통음악 수업시간에 파견강사인 A씨가 친구와 말다툼을 벌이던 학생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교육청에 따르면, A씨는 평소 가지고 다니던 손바닥 크기의 대금 수리용 흉기로 학생의 가슴 부위를 찔렀으나, 이 학생이 두터운 외투를 입고 있어 부상은 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A씨는 “가방에서 흉기를 꺼낸 것은 맞지만 위협만 했을 뿐 사용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고등학교 측은 A씨를 해임 조치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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