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과는 단 한 차례의 대화나 타협없어”
열린우리당 한병도 의원이 소속당의 쌀 협상 비준 동의안 관련 당론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 의원은 “현재 쌀문제 대책과 방안을 마련하기까지 열린우리당은 국가 신인도 등만을 고려한 채 농민들과는 단 한차례도 직접적인 대화나 협의없이 강행처리하려 하고 있다”며 “지금 현재 열린우리당은 당의 존폐가 거론될만큼 중차대한 기로에 서있다”고 주장한 것.
또한 한 의원은 “이제는 열린우리당을 혁신으로 이끌고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국민들과의 거리를 좁혀 나가고 정책 수요자입장에서 건설적이고 다양한 정책을 생산해야만 한다”고 강조하는 등 당론에 대해 비판을 가했다.
이로써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의 단식 투쟁을 비롯해 이번 쌀 비준안에 대해서 여러 가지 비판론이 제기되고 있는 셈이지만 열린우리당은 현재 정책자금 금리인하 방안 등으로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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