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집중 경계

대구시가 가을철 산불 방지를 위한 경계근무에 들어간다.
대구시는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11월 1일 ~ 12월 15일)이 도래함에 따라 시와 구군 그리고 팔공산·앞산공원등 11개소에 산불상황실을 설치하고, 산불진화장비 점검과 감시 인력을 현장 배치하는 등 본격적인 산불경계 근무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먼저 산불 취약지와 주요 입산길목 등에 산불감시원과 공공근로자‧사회복무요원 등 1일 460여 명의 감시 인력을 배치한다. 또 주요 관망 지점에 설치한 무인 감시카메라(37개소, 48대)를 일제히 가동한다.
또 산불 발생 시 초기 진압을 위해 소방 헬기 2대와 임차 헬기 3를 배치, 각각 20분과 10분 이내 현장에 도달할 수 있게 했다.
가을추수 후 발생하는 영농부산물과 도로변 잡초 등은 12월 말까지 일제히 정리하고, 논·밭두렁 태우기는 마을단위로 날짜를 정해 공동 소각해 봄철 대형 산불을 미연에 방지토록 할 예정이다.
대구시 강점문 공원녹지과장은 “산불은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산림이나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불씨를 취급하는 일이 없도록 당부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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