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1일 2013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013년도 3분기 KT 연결기준 매출은 단말 판매 감소에 따른 상품매출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7.3% 하락한 5조 7346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그룹사의 실적 개선으로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 년 동기 대비 22.7% 증가한 3078억 원을 기록했다.
통신 매출이 일시적으로 주춤했으나, 미디어, 콘텐츠, 금융, 렌탈 등 비 통신 분야는 통신과의 시너지를 통해 약진하고 있다. 특히 KT스카이라이프, KT렌탈 등 그룹사들의 영업이익 기여 분은 1,608억 원으로 전년 동기 322억원 대비 크게 증가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무선분야는 무선단말 판매 관련 매출 하락 등으로 매출이 감소하여 전 년동기 대비 2.3% 하락한 1조 7138억 원을 기록했다.
유선분야 매출은 유선전화 가입자와 통화량 감소 영향으로 전 년 동기 대비 6.7% 감소한 1조 4624억 원을 기록했다. 유선전화 매출은 계속 감소하고 있으나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미디어/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7% 성장한 3,510억 원을 달성했다.
금융/렌탈 매출은 ‘신차 장기렌터카’로 신규 시작을 개척 중인 KT렌탈의 성장세가 계속되면서 전 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9769억 원을 기록했다.
기타서비스 매출은 KTens, KT텔레캅 등 기타 자회사의 실적 호조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한 4308억 원을 기록했다.
KT CFO 김범준 전무는 “KT는 광대역 LTE-A 서비스를 통해 빠르게 가입자 시장을 회복하고 있다”며 “광대역 LTE와 ALL-IP를 중심으로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아프리카 등 해외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글로벌 ICT 컨버전스 리더로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