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줄어
올해 상반기 리콜실적은 3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8건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경제부는 8일 상반기 결함제품 리콜 실적을 통해 소비자 안전에 위해를 끼치거나 끼칠 우려가 있는 경우에 실시되는 리콜 가운데 자발적 리콜이 31건으로 기업들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올 상반기 중의 리콜 실시 건수는 35건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40% 가량 줄었으며 이 중 77%인 27건이 자동차 분야에서 발생했다고 집계했다.
또한 35건의 리콜 중 대부분인 31건은 자동차업체 등이 제조물책임법(PL법) 실시에 따른 분쟁을 우려해 자발적으로 실시한 것이고 나머지 4건은 관계 법령에 의한 정부의 '리콜명령'에 따른 것이었다.
리콜의 대부분을 차지한 자동차의 경우 △에어백 전개 시간 지연 △제동거리 증가 △안전벨트 보호력 상실 등으로 모두 23건의 자발적 리콜을 실시했고 △연료탱크 통풍구 연료 누수 △변속기 불량 등으로 인해 리콜 명령을 받은 경우도 4건이었다.
이와 함께 자동차 이외 분야의 리콜은 식품이 대부분으로 광우병 발생으로 인해 캐나다산
수입육이 내장과 척추 등을 자발적으로 리콜했으며 그밖에 인산죽염·감자떡·소시지 등 결함이 발생한 상품들이 생산업체에 의해 자발적으로 수거, 폐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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