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 경찰과 총격전 벌이다 제압돼
1일 오전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총격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쳐 6명이 병원에 실려 갔다.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총격전을 벌인 끝에 용의자를 검거했다. 용의자는 23세의 폴 치안시아로 밝혀졌다.
범인은 제3터미널 검색대에서 반자동 소총을 꺼내 난사했다. 이에 연방교통보안청(TSA) 요원 3명이 부상을 입었다. 범인은 탑승 대기 구역까지 진입했지만 뒤따라온 공항 경찰 등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제압됐다. 이 과정에서 범인은 가슴 등에 총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을 입은 TSA요원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한 명이 숨졌다.
총격 사건이 일어나자 경찰 등 보안 당국은 즉각 터미널을 폐쇄하고 승객들을 버스에 태워 인근 터미널로 대피시켰다.
공항 당국은 항공기 이착륙도 한동안 중지시켰다.
또 공항으로 진입하는 도로가 모조리 통제돼 공항 일대에서 극심한 교통 혼잡이 이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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