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향살이 10명 중 6명 꼴…"서울이 고향같아"
타향살이 10명 중 6명 꼴…"서울이 고향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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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출생 7.7% "고향같지 않다" 답해

서울시가 2일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를 바탕으로 분석한 e-서울통계 '서울시민의 생활상'에 따르면 만 15세 이상 서울시민 중 서울에서 태어난 사람은 40.3%였고, 나머지 59.7%는 타지역 출생으로 조사됐다.

최근 10년간 서울의 인구 추이를 보면 2002년 1028만1000명이던 서울인구는 2010년 1057만5000명까지 늘었으나 이후 2년 연속 감소해 지난해에는 1044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민 10명 중 6명이 타지역 출생이었으나 이들의 고향인식률은 높은 편이었다.

서울시가 지난해 작성한 '서울서베이'를 보면 시민 81.2%가 출생지와 상관없이 서울을 고향으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03년의 65.1%보다 16.1%p 증가한 수치다.

타지역 출생 시민의 경우 72.6%가 "살다 보니 서울이 고향으로 느껴진다"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출생 중에서는 92.3%가 서울을 고향으로 느끼고 있었고, 나머지 7.7%는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고향으로 느껴지지 않는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해 3월 기준 가구당 평균 자산액은 4억5647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자산을 항목별로 보면 부동산 71.9%, 저축액 14.3%, 전월세보증금 10.8% 순이었다. 평균 부채는 7953만원으로 금융부채가 52.5%, 임대보증금이 47.5%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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