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비수기에 18세 관람가라는 흥행 악조건 극복
‘어린 신부’에 이어 김래원이 또 한번 슬리퍼 히트작을 냈다. 슬리퍼 히트작이란 예상치 못했던 흥행 대박이란 뜻으로, 제작당시 그리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어린신부’의 대대적인 성공 이후 또 한번 예상 외의 흥행 홈런을 친 것이다.
전국 257개, 서울 52개 극장에서 상영된 <미스터 소크라테스>는 지난 주말 전국 42만 명(서울누계 97,000명)의 관객을 모으면서 조디포스터 주연의 <플라이트 플랜>, <소년 천국에 가다> <야수와 미녀> 등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미스터 소크라테스'의 흥행은 11월 비수기에 18세 관람가라는 흥행의 악조건 속에서 개봉한 것이기 때문에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공공의 적’ 이후 오랜만에 볼만한 형사물이 나왔다는 호평과 함께, 물 오른 김래원의 연기를 감상할 수 있다는 것도 흥행요소.
한편 최근 서울을 비롯, 전국 극장에 김래원, 강신일, 이종혁, 윤태영, 박성웅 등 주연배우와 최진원 감독의 무대인사 행렬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무대인사가 열리는 관마다 폭발적인 매진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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