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도시가스, 인천은 택시비 오른다
전기, 난방, 교통 등의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 된다는 전망이 나오자 서민 가계에 빨간불이 켜졌다.
7일 정부와 자차체에 따르면, 겨울철을 앞두고 전기, 지역난방, 서울·강원지역 도시가스료, 부산지역 하수도, 울산·충북의 버스요금 등이 인상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기요금의 경우 산업용을 중심으로 오를 전망이며, 주택용은 누진제 6단계가 3단계로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요금의 인상폭은 평균 4.0% 인상됐던 지난 1월 수준으로 정해질 전망이다.
또한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연료비 상승에 맞춰 12월에 요금을 인상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지역으로는, 서울시는 도시가스 소폭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12월 중에 물가대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인상안을 상정한다. 강원도도 이달 중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하수도 요금과 택시비, 버스요금을 올리는 지역으로는 인천시와 부산시로, 인천시는 택시비 기본 요금은 2400원에서 3000원으로 올리고, 부산 버스요금은 성인기준 1200원에서 1300원으로 상향된다.
한편, 이러한 공공요금 인상 소식에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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