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공법보다 ‘경제적’ 평가
GS건설이 일반 공법보다 시공비를 15% 경제적인 사장교 공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장교는 주탑에 연결한 케이블로 상판을 지탱하는 다리다.
8일 GS건설에 따르면, ‘다경간 중규모 인장형 사장교’로 명명된 이 공법은 GS건설이 앞서 개발한 ‘신형식 인장형 사장교’ 기술을 확장해 주경간(주탑과 주탑사이 거리) 1400~1800m급 초장대 사장교 기술을 500~800m급 중규모와 2개 이상 주탑을 가진 다경간에도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에 따라 중소규모까지 인장형 사장교 기술적용이 가능해졌다고 GS건설은 설명했다. 이어 “이 공법은 교량 장대화에 가장 큰 기술적 장애였던 ‘압축력’을 상쇄시킬 수 있는 ‘인장력’을 발생시킴으로써 주경간을 최대 1800m까지 연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노정휘 GS건설 기술연구소 토목구조팀 책임연구원은 “다경간 중규모 인장형 사장교는 현재 중규모 사장교 시장에서 가장 경제적인 강합성형 사장교 공법보다 15% 경제적인 설계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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