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치러진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예상 등급 컷트라인이 공개됐다.
8일 입시업체 메가스터디가 수험생 4만402명의 가채점 결과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1등급 컷은 국어 A·B형 95점 수학 A·B형 92점, 영어 A형 95점, 영어 B형 92점으로 예상됐다.
국어 영역의 경우 A형과 B형의 1등급 컷이 95점으로 동일했다. 이 점수는 지난해 수능 1등급 컷보다 3점 정도 하락하고, 9월 모의평가에 비교해보면 B형이 2점 낮아진 수치다.
영어 영역은 각각 A형 95점, B형 92점이었다. 수험생들이 어렵게 느낀 B형이지만 1등급 컷은 지난해 수능에 비해 1점 떨어진 수준이었다.
수학은 A형과 B형 모두 92점으로, 이는 지난해 수능 수리 ‘나’형과 비교했을 때 동일한 수준에 머물렀다. 그러나 B형의 경우 9월 모의평가보다 5점이나 떨어져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탐구 1등급 컷은 한국사(50점), 세계사(50점), 사회문화(48점), 한국지리(45점), 세계지리(48점), 경제(50점), 동아시아(48점), 법과 정치(48점), 생활과 윤리(47점), 윤리와 사상(47점) 등이다.
과학탐구 1등급 컷은 물리1(46점), 화학1(43점), 생명과학1(45점), 지구과학1(44점), 물리2(47점), 화학2(43점), 생명과학2(47점), 지구과학2(48점) 등이다.
메가스터디 교육연구소 김기한 소장은 "수험생들은 등급 구분점수 추정치를 참고해 수시모집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 충족여부를 빠르게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