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도청 개청을 앞두고 지난 5일 운남면 한 농가에서
전남 무안의 한 축산농가에서 누런 어미 소가 흰 송아지를 낳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흰 송아지는 지난 5일 오후 3시를 전후해 무안군 운남면 연리 임정호씨 축사에서 태어났는데, 코와 머리 일부분만 분홍빛이 깃들여 있고 몸 전체가 흰색으로 아주 건강한 모습으로 출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축산농가에 따르면 10여년의 축산업을 하면서 처음 있는 일이고 누런 소와 자가 수정을 통해 얻은 송아지라 흰 송아지가 태어 날 줄은 상상도 못했다면서 농가는 물론 지역에 좋은 일이 있을 징조라고 말했다.
수의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임정호씨와 또 다른 수의사 고민수씨에 따르면 누런 어미 소에서 흰 송아지가 태어날 확률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앞으로 사육관리를 하며 지속적인 연구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에서는 지난 7월 8일 무안기업도시 확정 전에도 흰 사슴이 태어나 화제를 모았던 적이 있으며, 지난 11일 역사적인 신 도청 개청식을 앞두고 이번에는 사슴보다 큰 송아지가 태어나 마치 신 도청 개청을 축하하는 것 같다며 많은 지역민들이 기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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