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서성이는 모습 CCTV에 찍혀…

8일 부산 사상경찰서에서 지난 1일 사상구 금은방털이 사건의 용의자로 50대 남성을 지목, 수배 전단을 제작해 배포했다.
경찰은 사건발생 이후 금은방 인근의 CCTV를 분석한 결과, 사건 현장 인근에서 장시간 서성인 50대 남성의 모습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어두운 색 계열의 양복과 체크무늬가 있는 흰색 셔츠를 입고 있었고 창이 긴 모자와 오토바이 용 마스크, 검정색 허리띠, 검정색 구두 등을 착용하고 있었으며, 출입문을 파손 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긴 쇠막대기를 들고 있는 모습과 양복 상의와 마스크를 착용했다가 벗은 모습 등도 확인됐다.
경찰은 1일 새벽 5시 16분 덕포동 농협 앞에서 이 남성이 택시를 타고 덕포사거리 방향으로 간 것으로 보고, 당시 현장에서 이 남성을 태워준 택시기사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용의자는 지난 1일 새벽 4~5시 사이 사상구의 한 금은방에 침입해 귀금속 400여 점(시가 50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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