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노조 위원장, '실리' 노선 이경훈 후보 당선
현대車노조 위원장, '실리' 노선 이경훈 후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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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결선투표서 52.09% 득표율 기록
▲ 이경훈 당선자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지부장에 이경훈 후보가 당선됐다.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선거 관리위워회는 전체 4만7246명 중 4만2493명이 투표한 가운데 이경훈 후보가 2만2135표(52.09%)로 당선됐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지부 임원선거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 2위 후보를 추려 2차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이 당선자는 지난 5일 치러진 1차 투표에서 45.42%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 당선자는 '실리' 노선의 현장조직 '현장노동자' 소속이다.

과거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노조위원장을 맡아 임단협을 파업 없이 마무리 지은 경력이 있으나, 그 후 재선에 실패했다. 이후 2년간 '강성' 노선의 위원장이 노조를 이끌었다.

이 당선자는 완전월급제, 400만원 기본급 등 임금 체계 손질과 함께 정년연장, 주간연속2교대제 보완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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