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ADD) '나노기술'이용 신소재 개발 성공
국방과학연구소(ADD) '나노기술'이용 신소재 개발 성공
  • 박종덕
  • 승인 2005.11.16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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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통력 강화 신소재' '성형작약탄용 텅스텐-구리 복합재료' 개발 성공
군 전력 증강, 민수 분야 기술 활용도 큰 기대 국방과학연구소(소장 안동만)가 세계 최초로 성형작약탄(전차의 장갑이나 벙커와 같은 견고한 구조물을 파괴하는 탄약)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는 텅스텐-구리의 고밀도 라이너(폭약집중판) 재료를 개발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국방과학연구소가 `00년부터 6년간 개발해온 텅스텐-구리 나노복합분말 제조기술은 기존 구리 분말을 수십분의 일로 미세화 시켰을 뿐만 아니라 미세화 된 각각의 구리 분말 위에 나노크기의 텅스텐을 코팅시킬 수 있는 기술이며 국내외에 6건의 특허를 등록하였다.. 이번에 개발된 텅스텐-구리 재료는 기존의 구리소재 성형작약탄 라이너(폭약집중판)보다 관통력이 20~50% 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도 텅스텐-구리 재료의 개발을 위해 많은 연구가 수행되었으나,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한 것만큼 관통력이 우수하고 신뢰성 있는 재료는 얻지 못하고 있다. 텅스텐-구리 재료의 개발은 군 전력 향상은 물론, 방열재료 및 전기접점 등 전기/전자 분야등에서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여 민수분야에도 기술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며, 국과연 홍보팀의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최근 민간업체로부터 기술이전에 대한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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