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FC가 중국 광둥성 광저우에서 홈팀 에버그란데와 2013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원정 경기 도중 다른 중국 도시에서 경기를 응원하던 양국 축구팬들 간에 충돌이 벌어졌다.
중국 환추스바오는 10일 전날 저녁 경기가 벌어지는 동안 쓰촨성 청두시 한 술집에 모여서 축구를 관람하던 몇 명의 두 나라 팬 사이에서 이 같은 충돌이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이 경기에서 양팀이 1대1로 비겼으나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광저우팀이 우승을 했다.
중국 언론 환추스바오에 따르면 이날 술집에 있던 한국 축구팬들이 영어로 판정에 대해 불평을 하자 이를 듣고 중국 팬들이 한국팬들에게 욕설을 퍼부으면서 충돌이 시작되었다.
이들은 테이블에 위에 있던 술병을 들고 상대를 공격하는 등 난투극을 벌였고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하여 사태가 종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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