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전남 자활한마당 대회 열렸다
2005 전남 자활한마당 대회 열렸다
  • 김호성
  • 승인 2005.11.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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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활사업 참여자, 자활후견기관 종사자, 담당공무원 간의 화합의 장 마련 해
전남도내 자활사업 참여자와 자활후견기관 종사자, 그리고 담당 공무원들의 연대의식과 공동체 의식함양 및 결속력을 강화하는 화합의 한마당이 성대히 열렸다. 한국자활후견기관협회 전남지부가 전남도와 영암군의 후원으로 오늘(15일) 영암 실내체육관에서 박준영 전남도지사를 비롯한 강우원 도의회 부의장, 도내 22개 시군 자활사업 참여자와 자활후견기관 종사자, 담당공무원 등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05 전남 자활대회'를 개최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초생활수급권자들의 탈빈곤이라는 자활의 소중함을 알리고 자활사업단에서 생산·제작된 농산물, 공예품, 야생화 등 다양한 생산품을 홍보·판매하는 자활박람회도 열렸다. 또한 이와 함께 자활가족들이 함께 아우르는 노래 및 장기자랑, 배구대회 등 자활한마당으로 진행되었으며, 그동안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유공자 10명에 대한 도지사 표창과 자활사업 우수참여자 40명, 모범공무원 20명에 대한 자활후견기관협회 전남지부장의 표창과 감사장 수여도 있었다. 이 행사에서 박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저소득계층, 높은 노인인구 비중 등 복지수요가 가장 많은 전남지역에서 어떻게든 건강을 되찾아드리고 편한마음으로 여생을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심정으로 도정을 챙겨나가고 있다"고 밝힌 뒤 이들을 격려했다. 사회 양극화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현실, 쌀쌀한 날씨의 늦가을에 강한 자활의지와 가난을 이겨내고 스스로 떳떳하게 살기 위해 희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열띤 분위기는 추운 실내체육관을 화끈 달아 올리고도 남음이 있어 보였다. 한가지 주최측에 대해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오늘같은 행사에는 자활사업에 관여하는 당사자들 외에 보다 더 많은 시도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시기를 앞당겨 추워지기 전에 실시하고, 또한 적극적인 홍보에 관심을 더 가졌다면 금상첨화였을 것이란 생각이 드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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