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추신수, 비싼 몸값”... 영입포기 전망
휴스턴, “추신수, 비싼 몸값”... 영입포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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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은 벌이겠지만 높은 몸값을 감당하지 못하고 계약 포기할 듯
▲ 휴스턴 애스트로스 엠블렘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의 몸값 때문에 영입을 포기할 거라는 예측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이하 SI)는 11일(한국 시간) “추신수와 휴스턴이 이번 오프 시즌에 협상을 볼이겠지만, 휴스턴이 추신수와 계약할 일은 없을 것이다”고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SI에 따르면 “추신수는 분명 재능 있는 외야수고 휴스턴도 외야 보강이 필요하다. 완벽해 보이는 이들의 만남엔 한 가지 제약이 있다”고 밝히면서도 “추신수가 왼손 투수를 상대로 통산 OPS(출루율과 장타율의 합계)가 0.680으로 오른손 투수를 상대했을 때의 통산 OPS(0.932)에 한참 뒤처진다는 점이 계약에 장애로 적용될 수 있다”라며 추신수의 단점을 꼬집었다.

또 이 매체는 “추신수의 나이가 이제 31세라는 점도 계약을 주저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다”라며 “휴스턴 역시 외야를 보강하기 위한 추신수의 영입은 완벽해 보이지만 추신수의 몸값이 너무 비싸다”고 보도했다.

한편 추신수는 지난 10일 ESPN의 평가에서 “추신수의 단 하나의 약점은 왼손 투수를 상대할 때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다”고 지적을 받았다.

분명 추신수는 FA 최대어 중 하나이지만, 부담스러운 몸값 때문에 뉴욕 메츠와 휴스턴이 회의적일 수밖에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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