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필름마켓(AMF)에서 400만 달러에 아시아 전지역 판매
아시아의 연인 송혜교의 영향력이 대단하긴 하다. 드라마 ‘가을동화’와 ‘올인’에 이어 ‘풀하우스’까지 히트시키며 대표적인 한류스타로 우뚝 선 송혜교가 아메리칸 필름 마켓(AMF: American Film Market)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11월 2일부터 9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AMF에서 영화 ‘파랑주의보’가 400만 달러의 수출가를 달성, 한국 영화의 해외진출에 파란을 일으킨 것. 이번 성과는 아시아 전지역에서 빅 히트한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차태현의 동반캐스팅도 큰 힘이 되어주었다.
현재 모든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 중인 상황에서 50%의 촬영분으로 만들어진 프로모영상으로 이번 마켓에 참여한 ‘파랑주의보’팀은 예상 외의 좋은 성적에 기뻐하는 분위기.
이번에 계약된 나라를 보면 일본 (워너브라더스), 홍콩, 마카오(셀레스티얼 픽쳐스), 싱가폴(페스티브 필름즈), 태국(박스오피스 엔터테인먼트), 대만 (플래쉬 포워드 엔터테인먼트), 인도네시아 (피티 태구박티 만디리), 베트남(베트남 미디어)으로서 아시아 전 지역의 동시개봉을 가능하게 할 만큼 대부분의 아시아 나라를 포함하고 있으며 총 계약금액도 이미 영화의 순 제작비를 훨씬 뛰어넘은 44억 (US$ 4 Mil) 에 달한다. 이로서 파랑주의보는 개봉도 하기 전에 이익을 남기는 한국영화의 선례를 남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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