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낙동강·금호강, '명품' 수변공간 만들게요"
대구시 "낙동강·금호강, '명품' 수변공간 만들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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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수질 관리·수변공간 개발 등 다양한 사업 전개해
▲ 대구시 전경 / 사진 : 대구시청

대구시가 낙동강과 금호강을 지속 관리‧개발할 뜻을 13일 밝혔다.

대구시는 “낙동강과 금호강의 수질을 지속적으로 관리·개선하고, 이와 어우러진 명품 수변공간으로 개발하는 등 생태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이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여가활동 및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시는 그동안 낙동강과 금호강의 수질개선에 공을 들인 끝에 오염되어 있던 금호강을 멸종위기의 수달이 서식하고 천연기념물 제228호인 흑두루미가 찾아드는 강으로 탈바꿈시켰다.

낙동강 중심에 있는 대구는 낙동강의 물환경 변화에 대비해 신천하수처리장 등 7개소의 총인처리시설을 완료하기도 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시설 완비로 인해 방류수질의 총인농도가 당초 2㎎/ℓ → 0.3㎎/ℓ이하로 개선됐다.

아울러 도심을 흐르는 범어천, 수성못, 대명천을 대상으로 생태복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들 사업이 마무리되면 오염된 수변공간이 시민들의 녹색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되고, 농업용저수지가 생태호수로, 버려진 도심 속 하천이 생태하천으로 거듭나고 또한 금호강과 낙동강 수질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지역에서 개최되는 2015세계물포럼을 계기로 대구를 '물 중심 선진도시'로 만들 계획"이라며 "특히 하천수질을 지속적으로 관리·개선하고 주변의 수변공간을 정비해 많은 시민이 찾고 즐기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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