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학교 안에서 살인 23건 발생
5년간 학교 안에서 살인 23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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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전담인력 배치·보안시설 구축 등 대책 마련”

최근 5년간 학교 안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이 23건, 상해 사건이 4335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경찰청에서 받은 '최근 5년간 학교 내 살인·상해사건 발생건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8년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초·중·고교에서 살인이 23건, 상해가 4335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7건의 살인사건(상해는 836건)이 벌어졌고, 서울 5건(664건), 경남 3건(299건), 충북 2건(123건) 순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살인의 경우 2008년 4건, 2009년 5건, 2010년 8건, 2011년 1건, 2012년 3건, 2013년 2건 등이었다. 상해는 803건, 823건, 844건, 712건, 644건, 509건으로 집계됐다.

박 의원은 "문제는 해당 사건들이 학교 안에서 발생하고 있음에도 주무 부처인 교육부는 '강력사건'이라는 이유로 별도의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며 "교육부와 경찰청이 협조해서 면밀한 사건 파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전담인력 배치와 보안시설 구축 등의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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