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1학교 1독서 동아리’, 노인 복지 시설에 ‘시니어 도서관’ 지원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범정부적으로 독서인구 창출을 목표로 도서구입비 관련 소득공제 등의 진흥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날 향후 5년간 추진할 ‘독서문화진흥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책 읽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책으로 여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4대 추진 전략과 19개 중점 추진 과제를 마련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현재 국민 평균 독서시간은 평일 26분, 주말 30분에 불과하다며, 성인 연간 독서율을 지난 2011년 68.8%에서 2018년까지 80%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을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도록 하는 4대 추진 전략과 19개 중점 추진 과제로, 먼저 독서인구 창출을 위한 도서구입비 세금감면을 추진해 나간다.
이는 현재 민주당 최민희 의원의 도서구입비에 대한 소득공제를 연 200만원까지 받을 수 있게 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으로 발의된 상태다.
또한 독서문화 진흥정책을 종합적으로 조정하는 기구로 ‘독서 진흥 위원회’를 설치하고 지역에 독서문화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책읽는 수도’ 등을 지정해 지원한다.
아울러 학교에서는 ‘1학교 1독서동아리’를 추진하고, 노인 복지 시설 등에 ‘시니어 도서관’을 설치해 다언어 대역도서 출판 및 보급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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