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성적서 위조’ 신고리 원전, 올 겨울 가동 가능
‘시험성적서 위조’ 신고리 원전, 올 겨울 가동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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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케이블 시험 1차 관문 통과
▲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1·2호기와 신월성 1·2호기가 올 겨울에는 가동할 것으로 보여 겨울 전력난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지난 5월 제어 케이블 시험성적서 위조로 가동이 중단됐던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1·2호기와 신월성 1·2호기가 올 겨울에는 가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4일 최근 한수원 중앙연구원을 통해 새로 설치되는 LS전선의 제어 케이블에 대한 냉각재 상실사고(LOCA) 시험에서 1차 관문을 통과했다고 전했다.

또 이들 원전 케이블의 교체작업이 이미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리 1·2호와 신월성 1·2호기의 설비 용량은 총 400만㎾로, 유난히 추위가 길고 심할 것으로 알려진 올 겨울 전력난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LOCA 시험의 최종 통과 여부는 원자력안전위원회가 KINS의 의견을 받아 결정하게 되는데 KINS가 이번 시험에 입회했기 때문에 통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수원 측은 “KINS의 입회 아래 중앙연구원의 LOCA 시험이 진행된 만큼 큰 문제없이 재가동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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