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 24층에 16일 오전 8시 55분께 헬기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추락한 헬기와 사고 현장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추락 후 심하게 부서져 동체의 잔해들이 이리저리 흩어져 있고, 부딪힌 아파트 외벽은 창문이 깨지고 심하게 훼손돼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LG’ 마크가 찍힌 헬기는 이 아파트 102동 25~26층에 충돌한 후 추락했으며, 이 사고로 기장과 부기장 2명이 사망했다.
이 사고는 오전 짙은 안개로 헬기가 시야를 잃고 아파트에 부딪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헬기는 LG 임원 등을 태우기 위해 김포공항에서 잠실로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으며, 현재 아파트 주민들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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