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시공사 "아이파크 붕괴 위험 없다" 발표
정부·시공사 "아이파크 붕괴 위험 없다"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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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위해 정밀 안전진단 할 것

16일 국토교통부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 헬기 충돌 사고와 관련해, "한국시설안전관리공단으로부터 낮 12시30분 '사고 아파트를 유관 관찰한 결과 붕괴 위험이 없다고 판단된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설안전관리공단은 사고 직후 전문가를 파견해 긴급 점검을 벌였다.

국토부에 따르면 사고 잔해 정리 후 관리감독청인 서울시와 주민, 사고헬기 운영사 등과 정밀 안전진단을 추진하기로 협의된 상태로 국토부 관계자는 "전문가들은 '점검이 불필요한 수준'이라고 했지만 주민들을 안심시키는 것이 급선무이기 때문에 진단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파트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도 사고 직후, 점검 결과 건물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으며, 현산은 구조안전진단에 시공사 참여가 필요하다면 적극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현산 관계자는 "헬기가 건물 내부로 충돌해 들어간 것이 아니라 프로펠러가 창호만 친 것이기 때문에 유리창호만 파손됐을 뿐 가스나 전기 등에는 문제가 없다. 철근 콘크리트구조 건물로 구조적 영향을 받을 만큼의 충격은 없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고 아파트와 사고헬기 운영사 모두 보험에 가입돼 사고 관련 재산피해는 모두 보험처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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