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임시대피소서 눈발 1시간 가량 흩날려

17일 북한산 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서 올 겨울 첫눈이 목격됐다.
공원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이날 "오전 8시부터 1시간여 동안 해발 500m에 위치한 임시대피소에 눈발이 잠깐 흩날렸지만 사진을 찍었을 때 식별되지 않을 정도"의 소량이었다고 전했으며, "당시 바람이 많이 불어 체감 기온이 영하 4~5도에 달했다"고 말했다.
이에 기상청은 아직 서울에서 공식적으로는 첫눈이 내리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 종로구 송월동의 기상관측소에서 눈이 관측될 경우에만 눈이 온 것으로 집계된다. 올 겨울 들어 서울에 공식적으로 첫눈이 언제 올지 아직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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