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경호원-강기정 폭행 사건…온라인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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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폭행, 독재정권 이후 최초” VS “청와대 경호 직원이 피해자”

▲ 사진은 18일 박근혜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 후 민주당 강기정 의원과 청와대 경호실 요원과의 몸싸움 장면 ⓒ 온라인 커뮤니티

18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에서 시정연설이 있은 후 민주당 강기정 의원과 청와대 경호실 요원과의 몸싸움이 진실게임 양상으로 확대되고 있다. SNS상에서는 이를 두고 양측으로 갈려 서로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사건은 박 대통령의 시정연설 후 민주당의 규탄대회 일정으로 인해 국회의사당 본관 의사당 앞에 주차된 경호실 버스를 옮기라고 요구하는 과정에서 물리적인 충돌이 일어났다.

강기정 의원이 버스의 문을 발로 차면서 항의의 뜻을 표현하자 버스 안에서 청와대 경비요원이 나와 강기정 의원과 몸싸움을 벌였다.

청와대 경호팀은 강 의원한테 폭행을 당해서 입술이 찢어졌다고 주장을 하고 있다. 반면 강기정 의원은 폭행을 부인하면서 신분을 밝혔는데도 경호 지원 요원이 목덜미와 허리춤 등을 계속 잡았다고 주장했다.

SNS상에는 이를 두고 청와대 경호팀을 두둔하는 쪽과 강기정 의원을 비난하는 측으로 나뉘어 설전이 오가고 있다.

ID hope***광화문 명박산성이 국회본청 근혜차벽으로 바뀌어 민주주의 가로막고 강기정 의원 폭행. 독재정권 이후 최초인데 적반하장으로 국회 비난하는 것이 박근혜대통령 시정연설의 본질인가 라며 힐난했다.

ID js80****강기정 의원을 제압하고 폭행한 청와대 경호직원...의원이라는 사실을 밝혔음에도 폭행을 했다는 것은 충격이다. 그런데도 사과 한마디 없고 새누리당은 오히려 청와대 경호 직원이 피해자라고 물타기를 하고 있다. 언론도 크게 다뤄주지 않는다. 진짜 무서운 세상이 왔다라고 지적했다.

반면 강기정 의원을 비난하는 쪽은 이날 있었던 폭력사태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강기정 의원의 과거 전력과 지역감정을 거론하는 의견도 있었다.

ID shwi***참여정부 때 국회경위를 폭행하는 강기정 의원과 박지원 의원의 독기어린 모습....이놈들 눈에는 오직 법도 체면도 없다고 비난했다.

ID gogo***강기정 광주에서 또 당선될 거다. 폭력과 최루탄 쓰면 광주 전라는 무조건 당선이다. 그걸 믿으니 한 번씩 폭력을 쓰는 것 같다. 재판을 가면 참여재판 신청하고 무죄도 나온다. 전라 광주는 치외법권이자 무소불위이다. 아무리 지역감정을 안 갖으려 해도 하는 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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