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회의장 항의방문에 대정부질문 1시간 지연
민주, 국회의장 항의방문에 대정부질문 1시간 지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당 강기정 의원과 청와대 경호 인력 간 몸싸움 항의
▲ 민주당 의원들이 대정부 질문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강기정 의원과 청와대 경호 인력 간 폭행 사태에 국회의장에 항의방문했다. 이에 대정부질문이 1시간이 지연되기도 했다. ⓒ민주당

민주당이 지난 18일 강기정 민주당 의원과 청와대 경호 인력 간 폭행사태에 대해 국회의장을 항의방문하며 대정부 질문이 1시간 넘게 지연됐다.

이날 대정부 질문은 오전 10시에 열릴 계획이었으나, 새누리당 의원들과 정홍원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은 민주당 의원들의 입장을 기다렸다.

민주당은 대정부질문 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 본관 앞에서 벌어진 강기정 의원과 청와대 파견 경호 인력간의 몸싸움에 대해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의원은 목소리를 높이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으며, 일부 의원들은 차벽 설치 및 청와대 경호원에 의한 국회의원 폭행에 대해 청와대를 항의 방문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민주당 의원들은 논의 끝에 10시 50분께 전병헌 원내대표를 비롯한 박병석 국회부의장,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 정호준·박수현 원내대변인과 강창희 국회의장실로 직접 찾아가 본 회의 시 강기정 의원 사건에 대한 입장을 표명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강 의장은 오후 본회의 때 포괄적인 유감 표명을 하는 선에서 이 문제를 매듭짓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