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판매량 1000만대 넘겨…1~3분기 누적 판매량, 작년 판매량 넘어서
삼성전자 3분기 태블릿 판매수가 1000만대를 돌파했다.
19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에 태블릿 1050만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20.2%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판매량 1000만대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직전 분기인 2분기 판매량은 850만대였다.
특히 1~3분기 누적 판매량이 이미 지난해 연간 판매량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간 태블릿PC판매량은 1660만대였고, 1~3분기 누적 판매량은 2800만대다.
3분기 시장점유율도 20.2%를 기록했다. 2분기 시장점유율은 16.9%였다. 지난해 연간 시장점유율은 9.7%였다.
애플은 직전분기보다 50만대 줄어든 1410만대를 기록했고, 시장점유율 역시 2.1% 줄어든 27.1%에 머물렀다. 이로써 애플과 삼성전자간 점유율 격차는 12.3%p에서 6.9%p로 줄어들었다.
애플, 삼성에 이어 대만의 에이수스는 350만대(6.8%)로 3위를 차지했고, 레노버(230만대, 4.4%)와 아마존(150만대, 2.8%)이 뒤를 이었다. 3분기 세계 태블릿PC 시장 전체 규모는 5197만대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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