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카드사용금액 비중, 체크카드 역대 최고·신용카드 최저
10월 카드사용금액 비중, 체크카드 역대 최고·신용카드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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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드 실적 꾸준히 증가세로 나타나
▲ 2013년 10월 카드승인금액 비중 / 자료 : 여신금융협회

지난 10월 체크카드 사용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신용카드 사용금액 비중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여신금융협회가 분석한 지난 10월 카드승인 실적에 따르면 체크카드 사용금액은 8조 3900억원으로 전체 카드 사용 금액 45조8200억원 가운데 18.3%를 차지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다.

올해 들어 체크카드 비중은 1분기 16.2%, 2분기 16.7%, 3분기 17.7%로 증가세가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

반면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37조2천500억 원으로 전체 카드 사용금액 가운데 81.3%다. 전년 같은 달보다 1조300억원 증가한 수치지만 체크카드가 전년동월대비 1조2300억원 증가해 비중이 상대적으로 줄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분기별로 5% 아래로 성장해 둔화세를 확인할 수 있다. 반면 체크카드는 두 분기 연속 성장률이 10%를 넘어 상승 추세가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승인금액 증가세는 앞으로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개선 여부, 체크카드 활성화정책, 부가서비스 축소 제한 등에 따라 변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업종별 카드 사용액은 올해 10월부터 한글날이 공휴일로 새로 지정되고 개천절, 한글날 등 징검다리 연휴를 활용한 여행수요가 증가하면서 여행업종의 카드승인금액이 지난해보다 14.2% 증가했다. 또 택시요금 증가와 카드 사용 확대로 택시 카드사용금액도 전달보다 13.5%,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0%씩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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