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유럽 최고의 골잡이에게 주어지는 골든슈를 2년 연속 거머쥐었다

리오넬 메시(26, FC 바르셀로나)가 골든슈를 수상하게 됐다.
유러피언 스포츠 매거진스(ESM)에 따르면 20일 “메시가 2012-13시즌 골든슈의 주인공이 됐다”고 발표했다.
골든슈는 유럽 프로축구 리그에서 뛰는 전체 선수들 중 한 시즌 동안 가장 많이 골문을 연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1968년에 제정되어 1996~1997년부터는 각 리그의 수준을 감안하여 포인트로 계산되면서 상이 주어지고 있다.
2012-13시즌에서 총 46골을 기록한 메시는 92점(리그 포인트 2점 x 46골), 그 뒤를 따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 레알 마드리드)는 68점(리그 포인트 2점 x 34골)에 머물렀다.
메시는 지난해에도 골든슈를 수상했다. 2년 연속으로 수상 중이며 통산으로는 3번(2009-10·2011-12·2012·13), 역대 최다 수상자이다. 이에 대해 메시는 “동료들이 없었다면 나는 아무 것도 이룰 수 없었을 것이다. 이번뿐만 아니라 이전 골든슈 역시 팀이 있었기에 수상할 수 있었다”며 “수상의 영광을 가족과 팀에 바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기량을 회복 중인 메시는 발롱도르에도 도전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수상자는 내년 1월 13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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