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조직적 개입,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어”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사제들이 22일 오후 7시 전북 군산시 수송동 성당에서 ‘불법선거 규탄과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미사를 봉헌한다.
전주교구 사제단은 21일 공지를 통해 “지난 대선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사실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음에도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진실을 은폐하고 조작하기 위해서 책임지고 소신 있게 수사를 진행했던 사람들을 자리에서 내쳤다”며 “언론에는 재갈을 물려서 자신들에게 이득이 되는 것만 방송하게 하고, 경제를 살린다면서 부자들의 세금 개혁은 뒷전에 놓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그 세금을 물리려 한다”라고 지적했다.
전주교구 사제단은 미사 이후 전주와 익산·정읍 등 지역순회 시국미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전주교구 사제단 대표들은 지난 11일 군산 수송동 성당에서 회의를 열고 "국가기관의 불법 대선개입 책임을 물어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한다"고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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