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연평해전의 참전 해군이었던 40대가 제대 후, 자신의 집에 술에 취해 불을 지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22일 서울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어머니와 말다툼을 벌이던 B씨(41)가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 조사 결과 제2연평해전에 참전했던 해군 하사관 출신인 B씨는 제대 후 무직 상태로 지내오던 중 지난 19일 오전 4시50분께 만취 상태로 자신의 아파트에 불을 질렀다.
B씨는 제대 후 술을 먹고 시비가 자주 붙어 법원으로부터 수차례 약식명령을 받았으며, 사건 발생 당일에는 정신과 치료를 권유하는 어머니의 말에 화를 참지 못하고 불을 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에 대해 “B씨가 유사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구속 사유를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