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수익금 일체, 태풍 피해자들에게 직접 지원
부산시가 태풍 하이옌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콘서트를 개최한다.
부산시는 “필리핀 공동체 ‘SAPINAKO’(부산 거주 필리핀 모임) 주관으로 11월 24일 오후 1시 사상 르네시떼 앞 광장에서 ‘태풍 하이옌 피해자 지원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11월 8일~9일 발생한 태풍(하이옌)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필리핀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과 경남 일대의 필리핀 사람들이 뜻을 모아 개최하는 행사로 부산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부산문화재단, 부산국제교류재단, (주)르네시떼 등 지역단체 후원으로 실시된다.
이날 행사는 △필리핀 초청가수 공연(Commodore Duo) △미얀마공동체 연대 공연 △B-Boy 공연 △Angels Ladies 공연 △피해자 가족의 증언 & 문화재단 연대발언 △SAPINAKO ANGELS 공연 △Finale -We are the world(모든 참가자들)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행사장 주변에서는 필리핀, 방글라데시아 등 동남아시아의 전통 음식 판매 및 거리 모금 활동 등도 실시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행사 수익금 일체는 태풍피해자들에게 직접 지원될 예정”이라며 “필리핀 사람들과 아픔을 함께하고 나눌 수 있는 이번 콘서트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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