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리그에서 고의 패배 논란
팀 다크가 삼성 오존을 만나 최단 시간에 패했다.
서울 용산 온게임넷 E-Sports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판도라 TV LOL 챔피언스리그(이하 롤챔스) 윈터 2013-14 16강 2세트 경기에서 삼성 오존을 상대한 팀 다크는 의아한 과정으로 패배했다.
1세트부터 경기가 제대로 풀리지 않아 패배했던 팀 다크는 2세트 경기 시작 챔피언을 금지하고 고를 수 있는 단계부터 예사롭지 않게 시작했다. 정상적으로 상대의 챔피언을 금지시켜 봉쇄시키지 않았고, 본인들도 정상적인 챔피언 선택을 하지 않으면서 처음부터 경기를 포기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보통이라면 최소 20분, 많게는 40분에서 50분까지 길어지는 게임 시간이 8분 24초 만에 종료되며 팬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했다.
본선 진출에 성공한 팀 다크가 승기가 꺾이자 최선을 다하지 않고 일부러 경기를 포기했다는 것에 대해 안 좋은 시선들이 쏟아지고 있다.
또 팀 다크는 타인의 아이디를 대리해서 키워주는 ‘압도’ 정상길이 소속되었던 팀이었기 때문에 상당한 후폭풍이 있을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날 펼쳐진 진에어 형제팀 내전에서는 서로가 한 경기씩 가져가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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