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2’ 열흘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속편이 성공할 수 있을까?
‘친구2’ 열흘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속편이 성공할 수 있을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열흘 만에 관객 수 210만 돌파
▲ 친구2 / 사진 : 트리니티 엔터테인먼트


‘친구2’가 순조로운 출발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친구2’는 11월 14일 개봉, 현재 열흘 째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영화진흥위원회 KOBIS 통계 11월 23일 기준 2,166,793명이다.

‘친구2’는 현재 블록버스터 급 외화인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와 21일 개봉한 ‘결혼전야’와 경쟁 중임에도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넘겨주지 않았다. 이는 ‘친구2’가 어떠한 경쟁력이 있다는 뜻.

‘친구2’는 30대, 40대 관객 수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2년 전 ‘친구’를 봤던 관객들이 다시 ‘친구2’를 찾은 것으로 풀이 될 수 있다.

‘친구2’는 속편이지만, 몇 년이 아닌 12년 만에 개봉한 했기 때문에 일반적인 속편의 개념과는 조금 다르다.

보통 속편은 전작과 비교되기 마련이다. 기본적으로 속편의 스토리는 전작을 기초로 하고 있고, 텀이 길지 않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허술하거나 재미가 없다면, 전작과 비교를 당하며 평가를 당하는 것.

하지만 ‘친구2’는 12년의 공백 기간이 있었기 때문에 전작과 비교가 무색하다. 그 당시와 지금의 기술과 트렌드, 관객의 생각조차도 너무나 많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친구2’는 전작과 비교되는 속편이 아닌, 전작을 봤던 사람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속편 아닌 속편이 된 것.

또한 ‘친구2’는 전작과 별개로 빠른 전개와 유오성의 카리스마 있는 연기가 돋보이며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요즘 떠오르는 김우빈이 출연한 것도 관객을 모으는데 한 몫하고 있다.

‘친구2’가 ‘친구’가 세운 800만의 관객 기록에 근접하거나 혹은 넘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