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울산 울주 지역구 국회의원인 강길부 의원이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울산대학교를 중구로 이전해 울산실리콘밸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길부 의원은 '획기적인 지방대학 육성방안'을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을 통해 25일 서남수 교육부장관을 상대로 밝힐 예정이다.
강 의원은 "과거 수십년 간 정부는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 산학협력 사업(LINC), 연구력 향상을 위한 재정지원 사업 등을 시행했지만 지방대학의 현주소는 위기 국면으로 치달아왔다"며 "이번 정부에서 11.4일 발표한 지방대학 육성방안의 지원 내용을 보면 지방대학 1개당 약 18억원에서 42억원 정도 늘어난 정도여서 수도권에 비해 구조적으로 열악한 여건에 있는 지방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턱없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강길부 의원은 "울산이 인구 200만 창조도시로 가기 위해선 울산대학교가 중심이 되어 혁신적인 창업이 일어나야 한다. 울산 실리콘밸리가 완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실리콘밸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만을 둘러싼 샌타클래라 일대의 첨단기술 연구단지로, 길이 48㎞, 너비 16㎞ 띠 모양으로 전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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