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배 지난 22일 심장마비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백두장사 출신 박영배가 지난 22일 심장마비로 유명을 달리했다.
박영배는 2003년 현대삼호중공업 씨름단에 입단하여 2006년 제천 장사씨름대회와 기장추석장사대회에서 두 차례 장사 타이틀로 주목을 받았다.
최중량급 선수층에서는 작은 편에 속하는 183cm의 신장으로 장신의 선수들을 제압하며 명성을 날린 박영배는 2006년 영천올스타씨름대회 이후 부정맥 진단 받고 씨름에서 물러났다.
박영배는 지난 2011년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기 시작했고, 사업차 해외로 다녀온 뒤 갑작스럽게 숨을 거두었다고 알려졌다. 박영배의 부친도 지난 2002년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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