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화갑 대표 심포지엄 참석
민주당 한화갑 대표 심포지엄 참석
  • 김호성
  • 승인 2005.11.25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일 오후 목포신안비치호텔에서 특강
민주당 한화갑 대표(사진)가 24일 오후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열린 '신안 농수산물을 활용한 지역관광산업 육성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한 대표는 인사말에서 "어제 국회에서 쌀협상 비준안이 통과되었는데 민주당의 주장은 비준을 연기하라는 것이었다. 농민단체들은 12월 13일부터 홍콩에서 열리는 WTO각료회의 결과를 보고 비준해도 늦지 않으며 이렇게 될 경우 저지투쟁을 않겠다고 밝혀왔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국회의장 등에게 비준안 처리 연기를 요청했으나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또 "지금 정부의 협상태도에 대해 농민들은 불만이 많다. 이것은 근본적으로 정부의 미숙한 협상력에 기인하는 것이다. 가만히 앉아서 손해보는 협상을 한 것이다"며 정부에 대해서 "비준이 늦어지면 금년 쌀 도입 물량에 차질이 생겨 국제신인도에 문제가 생긴다는 주장이 있는데 관련 전문가들은 금년 내에 입찰공고를 할 경우 국제법상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농민만 희생을 강요당한 꼴이다"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앞으로 농촌문제는 국가전체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지방자치단체의 문제가 될 것이다. 그래서 지역 특산품을 만들어 1등 상품을 개발하고 각종 관광상품을 만드는 등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정시채 전농림부 장관, 정종득 목포시장, 고판술 신안군의회의장과 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과 민주당 당원들, 그리고 주민 등 300여명이 넘게 참석,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민주당 대표 주최로 갖게 된 심포지엄에 지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