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지볍씨~광복 이후 농업 역사·고양 전통 벼농사 농법 등 담아

고양시가 고양 농업의 발자취를 재구성한 책자 ‘고양의 역사는 농업의 역사’를 발간했다.
고양시는 지난 22일 일산동구청에서 ‘고양시 역사는 농업의 역사’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 강현석 고양시 전 시장, 유재덕 고양600년범시민추진위원장, 김승호 농협중앙회 고양시지부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여했다.
총 2장으로 구성된 이 책자는 첫 장은 고양시 농업의 역사로 가와지볍씨부터 광복 이후까지 우리나라 농업의 역사에 대한 요약과 고양시 농민에게 채록한 고양의 전통 벼농사 농법을 기록했다.
두 번째 장은 고양시 농업과 전통문화라는 제목으로 고양의 농업공동체 두레에 대해 지역 어르신들의 생생한 증언을 토대로 소상히 기록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이 자리에서 “5000년 전 가와지볍씨의 본고장이자 역사와 문명의 발원지인 고양에서 주민들 삶의 발자취를 기록하는 뜻 깊은 일을 해주셨다”며 “기념전시관 건립 등 고양시의 소중한 자산인 가와지볍씨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시 차원에서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책자 발간은 고양시향토문화보존회(대표 안재성)가 주최하고 고양시가 후원했으며 지난 3월 ‘고양600년 시민제안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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