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텍사스, 추신수 무조건 영입해야 한다”
ESPN, “텍사스, 추신수 무조건 영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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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보강할 외야수 1인, 추신수가 해답이다

미국 언론이 텍사스 레인저스가 추신수(31)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6일(한국 시간) “텍사스 레인저스는 반드시 추신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전했다.

ESPN은 26일 추신수 관련 특집기사에서 “텍사스가 외야수 1명을 영입한다면 최선의 해답은 추신수”며 “올 시즌 텍사스 타선이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한 출루율이 리그 8위인 상황에서 파워보다 출루율이 더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트레이드에서 프린스 필더로 타선을 보강했지만, 텍사스 존 대니얼스 단장은 “여전히 타선 보강이 과제”라며 “타선을 조금 더 보강할 계획”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텍사스의 선택지에는 추신수 외에 카를로스 벨트란, 제이코비 엘스버리, 로빈슨 카노 등이 있다.

하지만 벨트란은 본인도 원하는 뉴욕 양키스의 최우선 영입 대상이므로 쉽지 않다. 엘스버리는 몸값이 비싸다는 평가와 함께 중견수 자리에는 레오니스 마틴이나 크레이그 젠트리가 대체가 가능해 다소 끌리지 않는다.

또 카노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주전 유격수인 엘비스 앤드루스나 주릭슨 프로파를 트레이드해야 가능하다. 그러나 앤드루스와는 장기 계약과 프로파는 검증을 마친 신인이라는 점에서 매력이 없다.

이런 분석에 의하면 텍사스가 선택할 수 있는 선수는 추신수다. 영입한다면 2번 타자, 좌익수 자리가 유력하다.

이 매체는 “텍사스는 올해 우투수를 상대로 출루율이 아메리칸리그 8위에 그쳤다. 파워보다는 출루해줄 선수가 필요하다”며 “그런데 추신수는 출루 뿐만 아니라 장타력까지도 갖췄다. 2012년에는 16홈런, 2013년에는 21홈런을 쳤다”고 추신수를 영입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추신수는 최소 1억 달러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 외야수 보강을 원하는 빅 마켓 구단들이 많기 때문에 가능성이 높게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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