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그룹 고 양정모 전 회장의 외손녀로 밝혀져 화제

26일 스포츠한국에 따르면, KBS2 드라마 ‘굿 닥터’에 출연했던 배우 왕지원(25)이 국제그룹 고 양정모 전 회장의 외손녀이자 현재 감사원에서 재직 중인 왕정홍 기획관리실장의 딸로 밝혀져 화제다.
외할아버지인 고 양정모 전 회장이 몸담았던 국제그룹은 LS네트웍스의 모기업으로 1949년 설립됐으며 1970~80년대 21개의 계열사를 거느리며 국내 재계 서열 7위까지 올랐으나, 1986년 정부의 부실기업 정리로 인해 공중분해된 후 현재는 한일그룹에 흡수된 상태다.
아버지인 왕정홍 실장은 행정고시를 패스한 후 재정경제감사국장과 감사교육원장을 지내고, 지난 5월 기획관리실장으로 임명된 1급 공무원이다.
왕지원 본인 역시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무용을 전공하고 2009년 국립발레단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으며, CF모델로 데뷔한 후 얼마 전 종영된 KBS2 드라마 ‘굿 닥터’에 막내 인턴 ‘김선주’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왕지원은 묵묵히 공무에 임하시는 아버지에게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집안에 대한 이야기를 일체 하지 않고 있었으나, 그의 측근들은 대부분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왕지원은 내년 1월 방송되는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3>에 오세령 역으로 캐스팅 되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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