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문학21이 선정한 젊은이를 위한 '한국애송시집
월간 문학21이 선정한 젊은이를 위한 '한국애송시집
  • 민경범
  • 승인 2005.11.26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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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8·15 이전, 제21부 8·15~1980년대, 제3부 문학21 출신 신진시인
문학21사(대표:안도섭)에서는 월간'문학21'창간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젊은이를 주 독자층으로 하는 「한국애송시집」(190면, 8,000원)을 출간했다. 이 시집은 제1부 8·15 이전, 제21부 8·15~1980년대, 제3부 문학21 출신 신진시인 등으로 구분되어 제1부에서는 한용운·주요한·변영로·김소월·정지용·이은상·윤동주 시인 등 56인의 시 65편, 제2부에서는 김상옥·한하운·김춘수·김수영·전봉건·천상병·박재삼 시인 등 64인의 시 65편, 제3부에서는 전석홍·김종기·성길용·이지영·성태진·권미영·안재동 시인 등 16인의 시 16편 등 모두 136인의 시 146편이 수록됐다. 표지화 및 삽화는 한인현 화백이 그렸다. '문학21'발행인 안도섭 시인은 머리말에서 "이 사화집은 지금까지 선을 보였던 몇몇 애송시집과는 그 인선이나 시작품을 고르는 데 취향을 달리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시는 그 동안 역사의 회오리 속에 가치의 기준이 갈팡질팡해 온 것도 사실이다. 일제에 빌붙은 매국의 시가 번연히 교과서에 실려 온 것이라든가, 소위 문학권력과 저널리즘에 의해 부풀려진 일부 시인의 과대평가 등도 냉엄한 반성이 요청되고 있다. 이러한 불순한 것들을 과감히 털어버리고 우리의 시는 밝은 내일을 위해 건강을 회복해야 되리라"라고 힘주어 말하고 있다. 「젊은이를 위한 한국애송시집」주요 목차 '8·15 이전' △한용운/ 알 수 없어요, 님의 침묵 △주요한/ 비소리 △황석우/ 소녀의 마음 △오상순/ 첫날 밤 △김소월/ 진달래꽃, 금잔디, 산유화 △양주동/ 나는 이 나랏 사람의 자손이외다 △임 화/ 너 어느 곳에 있느냐 △박세영/ 비가 △안 막/ 그대는 북에서 나는 남에서 '8·15 ~ 1980년대' △김상옥/ 뜨락 △이영도/ 백록담 △이병철/ 새벽 △유진오/ 이대로 가자 △박산운/ 추풍령 △구상/ 목숨이여 △김철수/ 푸른 산맥을 타고서 △김종문/ 샤보뎅 △한하운/ 삶 △조병화/ 스카이라운지 △이원섭/ 향미사 △김춘수/ 꽃을 위한 서시 △박인환/ 세월이 가면 △김경린/ 국제 열차는 타자기처럼 △조 향/ 검은 Ceremony △김수영/ 풀 △김규동/ 종소리 △김차영/ 부릅뜬 태풍의 눈 △김윤성/ 애가 △신동집/ 하나의 슬픔 △이동주/ 강강술래 △정상구/ 단풍 △전봉건/ 피아노 △홍윤숙/ 사랑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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