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 걸린 남성, 한다는 말이…"나 새누리당 당원이야"
음주단속 걸린 남성, 한다는 말이…"나 새누리당 당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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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 시간대 음주 단속서 알콜 농도 0.126%…되려 "버럭"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연말을 앞두고 경찰이 지난 22일부터 대대적인 음주단속에 돌입한 가운데, 음주 적발이 된 한 시민의 발언이 화제다.

경찰은 지난 22일 오전 5시부터 약 2시간동안 전국적으로 아침 출근 시간대 음주 단속에 나섰다.

이날 진행한 방송에서는 경찰이 음주 단속을 하는 모습을 담았다.

그러나 이 방송에서 눈살이 찌푸려지는 장면이 보도됐다. 혈중 알콜 농도 0.126%로 면허 취소를 당하게 된 한 남성이 단속 경찰관에게 화를 내는 장면이었다.

이 남성은 “내가 걸린 건 인정하니까 그냥 (카메라) 치우라”며 “나 새누리당 당원이야. 그냥 (딱지)끊어, 당신 당하지 말고”라고 소리쳤다.

이에 SNS 등지에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트위터 ID @gold****은 “정말 놀랍네요. 이젠 새누리당원이기만 해도 경찰에게 막말해도 되는군요. 경찰이 말대꾸하면 종북경찰 되는거지요?”, @hee1*** “김용민보고 막말 운운하지 말고 당원이나 간수하세요. 새누리나 당원이나 어찌나 과거지향적 권위주의인지”, @j_the**** “권령중독 법안은 안나오냐? 이딴 개소리 안나오게” 등 격한 반응이 이어졌다.

이에 새누리당 관계자는 "당원의 자격은 몇 가지 제약사항을 제외하고는 누구나 될 수 있다"며 "매달 2000원의 당비만 내는 책임 당원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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